>의정활동 >국회활동

국회활동

게시글 검색
<정종섭의 입장> 정례적이고 상시적인 이산가족 상봉 시급하다
정종섭 의원실 조회수:60
2018-08-24 20:36:45

<정종섭의 입장>

정례적이고 상시적인 이산가족 상봉 시급하다

 

1985년 이산가족 고향방문단 교류 이후 33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2000년 현재와 같은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된 이래 올해 21번째 만남이 있었지만, 북에 두고 온 부모, 자식, 형제들을 그리워하다 돌아가신 분들만 7만5천 명이 넘습니다.

 

지금도 5만7천여 명에 달하는 이산가족이 있지만 대부분이 80대가 넘는 고령이십니다. 이러한 상황과는 달리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개최여부가 번복되는 부침을 겪어 왔습니다. 2013년에는 ‘금강산관광 재개’ 문제와 맞물려 상봉 사흘 전 취소되었고, 이번 만남도 북한의‘집단탈북 여종업원 소환’요구로 오랜 시간 협의 끝에 성사 되었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보편적 인권의 문제입니다. 정치적 상황에 따른 이벤트성 상봉이 아닌 정례적이고 상시적인 만남이 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남북의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는 서신교환과 상봉에 대한 협의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산가족 상봉을 보편적 인권문제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노력이 필요합니다.

 

첫째, 자유로운 서신 교환입니다. 이산가족들은 짧은 만남 이후 생사여부도 모른 채 살아가야합니다. ‘차라리 안보는게 나았다’는 안타까운 목소리도 들립니다.

 

둘째, 정례적이고 상시적인 만남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정치적인 상황과 관계없이 특정 기간 동안 정기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면, 조금 더 많은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상봉 방식의 다양화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 각지 13곳에, 북한에는 평양에 화상상봉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해 장거리 이동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화상상봉을 활용해야 합니다. 2005년~2007년까지 남북은 화상상봉을 통해 총 3천7백여 명이 상봉했지만, 이후에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보다 많은 이산가족들의 한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정례적으로 만나고 서신을 교환하며, 화상을 통해서 생사를 확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더 이상 이산가족 상봉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이산가족들에게 희망고문을 더하는 일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