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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백령도·연평도 '천무 사격훈련', 남북군사합의 후 한번도 못했다
정종섭 의원실 조회수:63
2019-10-10 15:47:37

백령도·연평도 '천무 사격훈련', 남북군사합의 후 한번도 못했다
北의 장사정포 무력화 위한 실사격 훈련 부대 사라진 셈
해병대 "울진으로 옮겨 훈련"

 

해병대가 9·19 군사합의 이후 백령도와 연평도에 배치된 천무 다연장로켓의 사격 훈련을 한 번도 실시하지 못한 것으로 9일 나타났다. 군은 지난 2017년 북한에 비해 열세인 서북 도서 지역의 화력 보강을 위해 천무를 도입했다. 최대 사거리 80㎞인 천무로 북한 장사정포를 무력화하겠다는 차원이었다.

 

해병대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이날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에게 제출한 '천무 발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백령도·연평도의 해병대는 천무 도입 직후인 2017년 60발의 사격 훈련을 실시했으나 2018년 이후로는 한 번도 훈련하지 못했다. 군 관계자는 "서북 도서에 배치된 천무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부대 실사격 훈련이 가능했다"며 "하지만 9·19 합의로 인근 해역에 사격을 하지 못함에 따라 천무 실사격 가능 부대는 사라졌다"고 했다.

 

2018년에는 120발 사격을 계획했지만 상반기에 평창올림픽, 하반기에 9·19 군사합의로 훈련을 실시하지 못했다. 올해부터는 서북 도서 일대에 '서해평화수역'이 설정된 탓에 백령도와 연평도에서의 훈련은 불가능해졌다. 대신 해병대는 오는 11월 경북 울진의 사격장에 장병 3명을 보내 40발을 사격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는 백령도·연평도의 천무를 울진 훈련장으로 가져가 사격 훈련을 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훈련 때문에 서북 도서 일대에서 천무가 없어진 공백은 김포 해병대 2사단에 배치될 천무를 활용해 임시로 메울 예정이라고 한다. 정 의원은 "9·19 합의로 인해 우리 군의 주 화력무기 사격 훈련이 제한되거나 비효율적으로 실시되고 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해병대 측은 "9·19 이후에도 이전과 대등한 훈련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대비 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9·19 군사합의 이후 발생한 각종 군사적 공백은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 군 최대 규모의 마차진 대공 사격장은 비행금지구역이 설정되면서 표적기를 띄울 수 없게 돼 대공사격 훈련을 중단했다.

 

※관련 언론 보도: https://bit.ly/33mEN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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